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전국 최대 '대학 특구' 천안ㆍ아산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전국 최대 '대학 특구' 천안ㆍ아산

입력
2016.09.08 10:07
0 0

수도 서울과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을 잇는 중간 깃점인 충남 천안ㆍ아산권의 교육 환경은 한강 이남 도시 가운데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모두 9개에 이르는 4년제 대학이 수도권 전철노선을 중심으로 입지해 거대한 교육도시를 형성하고 있다. 수도권에서 평균 한 시간 남짓이면 닿는 거리여서 서울시내 웬만한 대학보다 통학시간이 짧다. 지하철만 타면 학교 앞에서 내린다.

천안ㆍ아산은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현대자동차 등 글로벌기업을 중심으로 2,000여개의 협력기업이 자리잡고 있다. 맞붙은 세종시는 국가기관 외곽시설이 밀집해 있다. 서울과 수도권 연구기관 가운데 상당수가 이전했다. 모든 정보가 집중되면서 국내 어느 도시보다 취업여건이 뛰어나다.

천안과 아산을 합한 인구수는 100만명에 육박한다. 4년제 대학 학생수만 10만명을 헤아려 전국 최대의 ‘대학 특구’로 떠올랐다. 인구수 대비 대학생 비율이 높자 천안ㆍ아산시는 대학과 학생복지에 대한 예산 등 각종 지원을 통해 이른바 학ㆍ산ㆍ관 삼위일체 상생의 길을 만들어가고 있다. 지역대학들이 정보와 교육, 인적 교류분야에서 수도권과 지방을 잇는 가교역할을 하면서 균형발전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