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개교 38주년을 맞은 순천향대는 지난 5월 충청ㆍ강원권에서 유일하게 교육부의 프라임사업 대형 분야에 선정돼 3년 동안 450여억원의 지원금을 받는다.
프라임 사업 선정으로 날개를 단 순천향대는 MediTech, SamrtTech, HumanTech 분야의 통섭형 인재 양성체계를 구축해 웰니스 사업을 이끌어갈 융합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MediTech 분야에 40명을 증원해 기존의 의료과학대학을 확대 개편하고, SamrtTech 분야로 195명, HumanTech 분야로 137명의 입학원정을 각각 이동해 창조적 융복합 단과대학인 ‘SCH미디어랩스’ 단과대를 신설했다. 이 단과대는 종전 미디어커뮤니케이션 학과 등에 빅데이터공학, 사물인터넷 등 9개 학과가 신설됐다. 이른바 공학과 인문, 예술이 융합된 단과대인 셈이다.
순천향대는 융합실무교육훈련 종합플랫폼인 산업, 창업, 융합을 바탕으로 한 ‘SISC5 교육과정’ 체제를 구축, 진정한 통섭형 실무인재 양성을 추진한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웰니스 융합교육, 현장체험 실무교육, 전주기적 창업교육, 내실 있는 교양교육 등의 과정을 적극 운영한다.
전창완 프라임사업 부단장은 “의료과학분야 특성화를 기반으로 한 ‘의료 융복합 웰니스 산업분야’로 구조개혁을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프라임 사업 선정으로 교육과정 혁신과 진로교육 내실화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프라임사업을 통한 순천향대의 학과 개편 초점은 ‘웰니스 산업 실무인재 양성’이다. 실무 인재 양성을 위해선 취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프로그램인 ‘SCH CO-OP’를 실시한다. 융합인재로 입학한 학생은 웰니스 융합전공 복수학위 취득 및 창업이 필수다. 실무인재 입학생은 SCH CO-OP 프로그램 이수가 필수 요건이 된다. 내실 있는 교양 교육을 위해 ‘SCH교양인재품’ 인증제를 운영하고, 통섭역량 기반 교양 교육을 강화한다. 더불어 전주기 학생종합지원체제인 ‘SENSE’를 구축해 입학 전부터 졸업 후까지 교육서비스를 제공한다.
순천향대의 2017 수시 모집 인원은 학생부 교과전형 921명, 종합전형 775명, 실기위주전형 75명 등 총 1,771명이다. 일반학생 및 지역전형은 학생부 교과 100%인 만큼 자신의 교과 등급과 이수단위를 입력해 정확한 점수를 산출한 뒤 전년 성적과 비교해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게 바람직하다.
원서접수는 12일부터 21일까지. www.sch.ac.kr (041)530-4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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