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럴림픽에서 입장하는 한국 선수단/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또 하나의 올림픽인 패럴림픽(장애인 올림픽)이 올림픽의 여운이 가시지 않은 브라질 리우에서 막을 올렸다.
전 세계 장애 스포츠인들이 실력을 겨룰 2016 리우 패럴림픽은 8일(한국시간) 개막해 12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번 패럴림픽에는 177개국 선수들이 참가해 22개 종목에서 메달을 다툰다.
<p style="margin-left: 10pt">한국 국가대표 선수단은 수영과 탁구 보치아 등 11개 종목에 81명의 선수들을 내보낸다.
한국은 4년 전 런던 패럴림픽에서 금메달 9개를 땄고 리우에서는 금메달 11개로 목표로 하고 있다.
첫 금메달 후보는 수영의 조기성이다. 탁구의 서수연과 양궁의 김민수 등의 신예들도 기대를 받고 있다. 세계 최강 수준의 보치아 대표팀은 리우에서 2개 이상의 금메달을 목표로 삼고 있다. 보치아는 중증 장애인이 참가하는 스포츠로 표적구에 가까운 공의 점수를 합산해 승패를 겨루는 종목이다.
한편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조직위원장이 이날 성화봉송자로 나서 화제를 모았다.
이 위원장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이파네마 해변 도로에서 성화봉송자로 약 200m를 뛰었다.
성화봉송이 끝난 뒤에는 현지인들의 사진 촬영 요청에 응하며 평창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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