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서연]
■ 과실만 챙기고 숨은 최은영…조양호는 책임론 중심에
한진해운 부실의 직접적 책임을 가진 최은영 유수홀딩스 회장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지난 2년간 1조원 넘는 돈을 한진해운 회생에 쏟아붓고 법정관리 이후에도 400억원의 사재를 출연하는 등 책임을 지려는 모습을 보이는 반면 최 회장은 한진해운과의 거래와 사옥 임대료 등으로 안정적 수익을 올리면서도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기 때문이다.
■ 롯데홈쇼핑 '6개월 황금시간대 방송중단' 피했다
롯데홈쇼핑이 사상 초유의 '6개월 황금시간대 방송중단'이라는 최악의 사태를 일단 피할 수 있게 됐다.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는 롯데홈쇼핑이 미래창조과학부를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7일 밝혔다. 미래부는 지난 5월 롯데홈쇼핑에 대해 이달 28일부터 6개월간 황금시간대로 꼽히는 오전·오후 8∼11시 6시간씩 영업을 정지하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 눈높이 낮아지는 삼성전자 3분기 실적…7조원대도 '위태'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갤럭시노트7 발화 이슈로 1조원 이상 급격하게 낮아졌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다수 증권사는 갤럭시노트7 리콜 비용 및 2주간의 판매 중단 조치로 인한 잠재적 영업손실 등을 반영해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로 7조원대 초중반을 제시했다. 리콜로 인한 일회성 비용 반영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 한국은행 "배추가격 10월까지 높은 수준 유지"
배추가격의 고공행진이 다음 달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은행 강원본부는 7일 '최근 배추가격의 급등 원인 및 전망' 보고서에서 "앞으로 배추가격은 현 수준에서 다소 하락하겠으나 추석 이후 준고랭지 2기작 배추가 출하되는 10월까지 평년보다 높은 수준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8월 중 서울 가락시장에서 상품(上品) 10㎏짜리 배추의 도매가는 1만5,250원이다.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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