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조코비치, 송가에 기권승, 케르버도 4강 합류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조코비치, 송가에 기권승, 케르버도 4강 합류

입력
2016.09.07 16:50
0 0
노박 조코비치. 신화 연합뉴스
노박 조코비치. 신화 연합뉴스

노박 조코비치(1위ㆍ세르비아)가 기권승으로 US오픈 테니스 남자단식 4강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단식 8강전에서 조 윌프리드 송가(11위ㆍ프랑스)에 기권승을 거뒀다. 조코비치가 세트 스코어 2-0으로 앞선 가운데, 송가는 3세트 시작에 앞서 왼쪽 무릎 부상을 이유로 경기를 포기했다. 조코비치는 가엘 몽피스(12위ㆍ프랑스)와 결승 티켓을 놓고 일전을 벌인다. 몽피스는 앞서 열린 8강에서 루카 폴리(27위)를 3-0(6-4 6-3 6-3)으로 꺾었다. 2008년 프랑스오픈 4강 진출이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이었던 몽피스는 개인 통산 두 번째 메이저 대회 준결승에 진출했다. 여자단식에서는 안젤리크 케르버(2위ㆍ독일)가 4강에 올랐다. 케르버는 8강에서 로베르타 빈치(8위ㆍ이탈리아)를 2-0(7-5 6-0)으로 가볍게 꺾었다.

한국 여자야구 대만에 5회 콜드게임패

7일 부산 기장군 현대차 드림볼파크에서 열린 LG 후원 2016 세계여자야구월드컵 슈퍼라운드 대만과의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이 수비를 마치고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7일 부산 기장군 현대차 드림볼파크에서 열린 LG 후원 2016 세계여자야구월드컵 슈퍼라운드 대만과의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이 수비를 마치고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세계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한국 여자야구가 목표로 내세운 6강 진출 이후 첫 경기에서 완패했다. 이광환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7일 부산 기장군 현대차 드림볼파크에서 열린 LG후원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세계여자야구월드컵 슈퍼라운드(6강전) 대만과의 경기에서 1-11로 5회 콜드게임패를 당했다. 한국 여자야구는 아직 걸음마 수준으로 소프트볼 선수 12명을 수혈해 겨우 대표팀 20명을 꾸렸다. 현재 한국 여자야구의 세계랭킹은 11위지만 11개국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들이 랭킹 산정에 필요한 포인트가 없어 공동 12위인점을 감안하면 한국 역시 최약체로 분류된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12개국 중 상위 6개국이 나가는 슈퍼라운드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조별리그에서 2승1패의 성적으로 목표를 달성했지만 세계의 벽은 높았다. 대만은 1회말에만 한국을 상대로 7점을 뽑았고 4회말 한국의 세번째 투수 허진미를 상대로 4점을 더 내 11-1로 달아났다. 한국이 5회초 득점에 실패하며 경기는 종료됐다. 한국은 8일 호주(세계랭킹 3위), 9일 캐나다(4위)와 맞붙는다. 10일에는 세계랭킹 1위 일본과 대결한다.

KBO 잔여경기… 10월8일까지 정규시즌

한국야구위원회(KBO)가 6일까지 우천으로 순연된 55경기를 재편성한 일정을 7일 발표했다. 우천 순연된 55경기는 20일부터 내달 8일까지 열린다. 10월 8일에 정규시즌을 마치는 것이 KBO의 바람이다. 우천 등으로 추가 취소 경기가 발생하면 예비일 편성을 최우선으로 하고 예비일이 없으면 ‘다음 날 더블헤더’, ‘동일의 둘째 날 더블헤더’, ‘동일 대진 첫 경기 더블헤더’ 순으로 경기를 치른다. 이마저도 어려우면 추후 편성한다. 우천으로 연기되는 경기가 포스트시즌 진출팀과 관계가 없으면 포스트시즌 이동일에도 치를 수 있다. KBO는 정규시즌 4ㆍ5위 혹은 4ㆍ5위 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팀 경기는 정규시즌 최종일과 와일드카드 결정전 사이 이동일에 치르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KBO는 잔여경기 일정을 짜면서 ‘한 팀의 경기는 최대 7연전까지만 하고 이틀 연속 더블헤더는 실시하지 않으며 일주일(월요일부터 일요일) 기준으로는 더블헤더를 포함해 8경기 이상 편성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웠다. 더블헤더 첫 번째 경기 개시시간은 평일과 토요일은 오후 3시, 일요일과 공휴일은 오후 2시다. 두 번째 경기는 첫 경기 종료 20분 뒤에 시작한다. 더블헤더 첫 경기는 연장을 치르지 않는다.

박세리, 10월 LPGA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고별무대

한국 여자골프의 전설 박세리(39ㆍ하나금융그룹)가 10월 인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은퇴 무대에 오른다. 하나은행 챔피언십 대회조직위원회는 7일 “박세리가 10월 13일 인천 스카이72 골프&리조트에서 열리는 대회에 선수로 출전해, 필드에서 팬들에게 은퇴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회 초대 챔피언이기도 한 박세리는 자신에게도 큰 의미가 있는 이 대회에서 한국 팬들에게 마지막으로 모습을 보이고 선수 생활을 정리할 계획이다. 박세리는 이에 앞서 지난 7월 미국에서 열린 US 여자오픈 출전을 마지막으로 미국 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박세리는 LPGA투어에서 메이저대회 5승을 포함 25승을 올렸다.

차준환ㆍ김예림 피겨 주니어GP 3차 대회 출전

한국 남녀 피겨 싱글의 기대주 차준환(15ㆍ휘문중)과 김예림(13ㆍ도장중)이 2016~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그랑프리 3차 대회에 출전한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7일 “차준환과 김예림이 8일부터 나흘 동안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차준환과 김예림은 지난 7월 주니어 그랑프리 파견 선발전에서 각각 남녀 싱글 우승을 차지한 유망주다. 차준환은 지난 시즌 파견 선발전 당시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발목 부상으로 프리스케이팅을 제대로 치르지 못해 아쉽게 탈락했다. 지난해 12월 회장배 대회에서 220.40점으로 우승하며 급성장한 차준환은 지난 2월 유스올림픽에서 5위, 3월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7위를 차지하는 등 꾸준히 성적을 내고 있다. 차준환은 이번 시즌 그랑프리 파견 선발전에서 210.58점으로 우승하며 출전권을 따내 주니어 그랑프리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여자 싱글에 나서는 김예림은 올해 만 13세가 되어 주니어 그랑프리 출전 자격을 얻었다. 국내 선발전에서는 169.60점으로 우승했다. 지난 그랑프리 1차 대회 때 157.79점으로 4위를 차지해 아쉽게 메달을 놓친 김예림은 이번 대회에서 첫 메달 사냥에 나선다. 한편, 김진서(한국체대)와 박소연(단국대)은 주니어 그랑프리 3차대회가 열리는 기간에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롬바르디아 트로피에 출전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