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부천시 경인국철 소사역과 고양시 경의중앙선 대곡역을 연결하는 복선전철이 12월 착공한다.
7일 부천시에 따르면 개통이 6개월 가량 늦어진 소사~대곡 전철은 2021년 6월 개통 예정이다. 사업비는 1조3,338억원이 든다.
노선은 소사~부천종합운동장~원종사거리~김포공항~능곡~대곡으로 총 길이는 18.36㎞이다. 이중 소사~김포공항 구간은 지하로, 나머지 구간은 지상으로 건설한다.
소사역에선 경인국철, 부천종합운동장역에선 서울도시철도 7호선, 김포공항역에선 공항철도와 각각 환승된다. 2011년 착공해 2018년 2월 개통 예정인 23.3㎞ 길이의 소사원시선(소사역~안산시 원시역)과도 연결된다.
부천시 측은 “원시~소사~대곡간 전철은 수도권 서부지역을 남북 방향으로 연계하는 기능과 장래 남북 철도망 연결에 대비한 간선철도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