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크 케르버(2위ㆍ독일)가 US오픈 테니스대회 여자단식에서 가장 먼저 4강에 선착했다.케르버는 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벌어진 대회 9일째 여자단식 8강에서 로베르타 빈치(8위ㆍ이탈리아)를 2-0(7-5 6-0)으로 제압했다.
케르버의 4강 상대는 아나스타시야 세바스토바(48위ㆍ라트비아)-캐럴라인 보즈니아키(74위ㆍ덴마크)전 승자다 만약 케르버가 결승에 진출하고, 서리나 윌리엄스(1위·미국)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하면 케르버가 여자테니스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선다. 서리나는 2013년 2월부터 이번 주까지 186주 연속 세계랭킹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서리나가 US오픈이 끝난 뒤 발표되는 12일 자 순위에서도 1위를 유지하면 187주 연속으로 이 부문 신기록이다.
프랑스 선수끼리 맞붙은 남자단식 8강에서는 가엘 몽피스(12위)가 루카 폴리(27위)를 3-0(6-4 6-3 6-3)으로 완파했다. 김기중기자 k2j@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