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정호. /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강정호(29)가 어깨 부상 후 첫 선발 복귀전에서 15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강정호는 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전에 5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대포를 가동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루크 위버의 4구째 체인지업을 잡아 당겨 좌월 솔로아치로 연결했다.
강정호의 홈런은 지난달 17일 샌프란시스코전 이후 21일 만이다. 이 홈런으로 강정호는 메이저리그 첫해였던 지난 시즌과 같은 15홈런을 쳤다. 강정호는 2015년 126경기에서 15개의 홈런을 기록했고, 올해는 불과 79경기 만에 달성했다.
그는 지난해 무릎 수술 후 232일 만의 올해 메이저리그 데뷔전이었던 5월7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는 등 '빅리그 체질'임을 확실히 입증했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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