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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딩하고 있는 기성용/사진=KFA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주장 기성용(27)이 볼썽사나웠던 시리아의 침대 축구에 일침을 가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지난 6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세렘방 투안쿠 압둘라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시리아와 2차전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조 최약체로 분류되는 시리아전 무승부는 최악의 결과로 받아들여진다.
경기 후 기성용은 "승점 3을 따기 위해 여기까지 왔는데 아쉽다"며 "물론 상대방이 상당히 매너 없는 플레이를 많이 했지만 그 전에 우리가 골을 넣었으면 그런 걸 충분히 이겨낼 수 있었다"고 먼저 대표팀의 부족했던 점을 되돌아봤다.
그러나 기성용은 "침대 축구는 아시아 축구의 창피한 부분이다. 침대축구를 보면 아시아 축구가 아직도 멀었다는 생각이 든다"는 따끔한 말도 잊지 않았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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