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울리 슈틸리케/사진=KFA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이 시리아의 극단적인 '침대축구'에 화를 감추지 않았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6일 말레이시아 세렘반 파로이의 투안쿠 압둘 라흐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리아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2차전에서 상대의 극단적인 시간 끌기 '침대축구'에 말려들며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였다. 목표는 승리였다"며 아쉬운 속내를 숨기지 않았다. 그는 "후반 초반에도 좋은 득점 기회 맞았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고, 상대의 극단적인 '침대축구'에 선수들이 힘들어 했다"며 "'침대축구'는 경기에 앞서 미팅에서도 선수들에게 주지시켰다. 심판들이 침대축구에 대처하는 방법이 미흡하면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며 시리아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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