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스타트업연구원 개원
동화ㆍ일진그룹서 기금 기부
구글, 페이스북과 같은 세계적인 기업을 일으킬 인재육성을 위해 고려대가 창업 지원에서 나선다.
고려대 경영대학은 6일 오후 경영대 본관에서 ‘경영본관 리모델링 준공식 및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스타트업 연구원 개원기념 행사’를 열었다. 경영대학 본관 2층에 들어선 스타트업 연구원에는 기부자 이름을 딴 ‘승명호 앙트프러너십 (entrepreneurship) 에듀케이션 센터’와 ‘일진창업지원센터’가 자리잡는다. 승명호 앙트프러너십 에듀케이션 센터에서는 비즈니스 마인드를 공학, 생명과학, 인문학, 예술 등 다양한 학문과 접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것을 장려하는 융합형 창업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일진창업지원센터는 유망한 스타트업을 선발하는 창업경진대회와 인큐베이팅 및 창업 네트워킹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스타트업 연구원 조성을 위해 일진그룹이 20억원, 동화그룹이 15억원을 기부했다
김동원 고려대 경영대학장은 이날 행사에서 “기업가정신과 혁신의 플랫폼인 스타트업 연구원은 우리나라 경영 교육의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기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에는 염재호 총장, 어윤대 전 총장, 승명호 동화그룹 회장, 신연희 강남구청장 등 고려대 교우 170여 명이 참석했다.
김현빈 기자 hb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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