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서연]
■ 檢, 롯데家 서미경씨 강제소환 방침…여권무효 등 검토
롯데그룹 비리를 수사하는 검찰이 신격호(94) 총괄회장의 셋째 부인 서미경(57)씨에 대해 이번 주 강제입국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일본에 체류 중인 서씨는 현재 검찰과의 접촉을 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신 총괄회장으로부터 일본 롯데홀딩스 주식을 증여받고서 거액의 증여세를 탈루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서씨에 대해 여권무효 조치를 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 '나이롱 환자' 증가…상반기 보험사기 적발금액 사상 최대
올해 상반기(1~6월) 보험사기 관련 적발금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3,48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1% 증가했다. 이는 반기 기준으로는 가장 많은 적발금액이다. 1인당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2014년 상반기 705만원에서 작년 상반기 758만원, 올해 상반기 869만원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 추석경기 대체로 '위축'…백화점은 비교적 '양호'
경기침체에 김영란법 영향으로 추석경기가 대체로 위축된 가운데 백화점업계 추석 경기는 불황 속에서 선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 백화점은 지난달 29일부터 9월 4일까지 판매실적이 전년보다 5.4% 증가했다. 추석 예약 판매량도 8.1% 신장했다. 이마트는 지난 7월 25일부터 지난달 27일까지 5만원 미만 상품 매출은 3.3% 올랐지만 5만원 이상 상품은 3.3% 줄었다.
■ 한국 맥주 맛없다?…지난해 맥주 수출액 사상 최고
한류 열풍을 타고 '치맥'(치킨+맥주)이 인기를 끌면서 지난해 맥주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에도 맥주 수출액이 빠르게 늘고 있어 신기록을 갈아치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6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맥주 수출액은 1년 전보다 15.4% 증가한 8,446만 달러로 집계됐다. 맥주 수출량은 2013년 9,377만ℓ에서 지난해 1억731만ℓ로 14.4% 늘었다.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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