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업박물관도 체험 행사 마련
광주시립민속박물관은 추석연휴 기간 ‘한가위 민속문화 한마당’을 운영한다.
광주박물관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박물관 야외마당에서 귀성객과 시민들은 대상으로 송편만들기와 공예체험, 민속공연, 전통놀이체험 등을 다채롭게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 기간 방문객들이 명절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굴렁쇠굴리기, 팽이치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윷놀이, 딱지치기 등을 민속놀이 체험과 절구질, 맷돌돌리기 등 전통문화 체험이 열린다.
15일과 16일에는 민속놀이 및 전통문화 체험을 비롯한 공예체험, 송편만들기 체험 등을 운영한다. 또 15일부터 17일까지 농악ㆍ판소리ㆍ한국무용ㆍ난타ㆍ사자춤ㆍ말뚝춤ㆍ사물놀이ㆍ강강술래 등 신명나는 민속공연이 이어진다.
오는 15~16일 송편만들기와 공예체험 참가 희망자는 광주시누리집(www.gwangju.go.kr)으로 사전 신청하고, 17일 열리는 대나무공예체험은 당일 현장에서 접수하면 된다.
전남농업박물관도 13일과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1시까지 이틀 동안 송편만들기 등 ‘한가위 민속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당일 팥ㆍ깨ㆍ밤ㆍ동부 등 다양한 재료를 미리 준비해 참가자들이 직접 송편을 빚어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통 기능을 보유한 도우미를 배치해 참가자들이 손쉽게 송편을 빚도록 하고 송편을 가마솥에 넣고 직접 불을 지펴 찐 뒤 자신이 만든 송편을 맛볼 수 있다. 송편만들기 참가대상은 가족단위 신청자로 100가족 400명을 12일까지 선착순 접수한다. 신청은 전남도누리집(www.jam.go.kr)로 접수하면 된다.
이 밖에도 농업박물관은 한가위 명절 연휴 기간 행사장 옆 농경문화체험관에 투호를 비롯한 윷놀이, 승경도놀이, 널뛰기, 고리걸이, 제기차기 등 각종 민속놀이 체험공간도 운영한다.
광주시립민속박물관 관계자는 “만물이 풍성하고 오곡백과가 무르익는 추석을 맞아 우리 전통문화를 누리고 가족ㆍ친지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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