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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미군부대 부대장 명예시민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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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미군부대 부대장 명예시민 됐다

입력
2016.09.0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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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의 美 캠프무적 부대 전 부대장인 패트릭 에스 플레너리 중령이 6일 이강덕 포항시장으로부터 포항시 명예시민증을 받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의 美 캠프무적 부대 전 부대장인 패트릭 에스 플레너리 중령이 6일 이강덕 포항시장으로부터 포항시 명예시민증을 받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의 미군부대 전 부대장이 포항시 명예시민이 됐다.

포항시는 6일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각종 봉사활동과 행사 참여로 포항 발전에 큰 도움을 준 美 캠프무적(포항 남구 오천읍)의 전 부대장 패트릭 에스 플레너리(Patrick S. Flanery) 중령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포항시에 따르면 패트릭 에스 플레너리 중령은 지난 2015년 캠프무적 부대장으로 취임한 이후 포항국제불빛축제, 장기산딸기축제 등 지역행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했다. 또 지역사회 지도자와 주민들을 부대로 초청, 오찬 및 부대투어 행사를 갖는 등 지역사회와의 유대관계 형성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는 특히 부대원들을 독려해 인근 학교의 영어봉사활동을 지원하고 무료급식소 자원봉사와 저소득가정 지원 김장행사 등 각종 봉사활동에 앞장섰다.

플레너리 중령은 “지난 1년간 포항에서 일하면서 포항이 참으로 열정적인 도시라 생각했다”며 “열정과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포항의 명예시민이 됐다는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포항이 환동해 중심도시가 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정혜기자 k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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