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韓이 준비하는 100세 시대 생활체육의 첫 걸음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韓이 준비하는 100세 시대 생활체육의 첫 걸음

입력
2016.09.06 11:26
0 0

▲ 마포체력인증센터 현장/사진=마포구 <p class="a">[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인구의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한국 사회는 100세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벌써 100세 시대 프로젝트라는 말도 생겨났다. 평균수명 80세에 맞춰진 교육 정년 복지 등 국가 정책의 큰 틀을 100세 시대에 맞게 바꾸자는 것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한국인의 평균 수명은 2009년 출생아 기준으로 80.5세다. 40년 전보다 평균 수명이 약 18년 늘었다. 의학 기술의 발달로 100세 이상 인구가 머지않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p class="a">건강 100세 시대를 대비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 생활체육이다. 단순히 수명만 늘리는 게 아니라 삶의 질 측면에서 얼마나 건강하게 오래 사느냐가 중요하다. 이는 노령층에 대한 국가적인 의료비 부담과도 연계돼 있는 사안으로 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지자체)는 생활체육의 일상화를 토대로 한 건강한 100세 사회로 전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p class="a">현실로 성큼 다가온 100세 시대를 맞아 최근 서울 마포구는 의미 있는 걸음을 내디뎠다. 마포구가 서울 서부권에서는 처음으로 구민의 체력수준을 측정해 맞춤형 운동 처방 및 건강관리까지 무료로 지원하는 '국민체력 100 마포체력인증센터'를 6일 개소한다고 밝혔다. 구는 추후 개별 체력인증을 생활체육의 저변을 확대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p class="a">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국민체력 100' 체력인증사업을 수행하는 거점 체육관리센터로 운영될 마포체력인증센터는 마포구 월드컵로 25길 190(망원동), 마포구민체육센터 2~4층에 총 323.55㎡(약 98평) 규모로 조성된다. 이곳은 건강하고 활력 있는 100세 시대를 실현하고자 구민들을 대상으로 체력 측정에서부터 체력증진 프로그램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p class="a">과학적으로 진행되는 체력 측정부터 처방까지는 총 30~40분 정도 소요된다. 체력인증센터 2층에는 체력측정을 하는 체력단련실과 체력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GX룸(그룹 운동실)이 있고 3층은 체력측정실을 갖춘 종합체육관 및 4층은 회의실과 상담실이 위치한다. 또 체력 측정사 2명과 운동 처방사 2명이 상주해 원활한 체력측정 및 맞춤형 운동처방을 지원한다.

<p class="a">체력증진 결과에 따라 우수급인 1~3등급을 획득한 사람은 등급별 인증서와 펜던트를 지급하고 측정 데이터를 근거로 개인별 운동 처방도 내려준다.

<p class="a">센터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운영되며 만 13세 이상의 청소년, 성인, 어르신 등 구민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프로그램 참여 방법은 국민체력 100 홈페이지 또는 마포체력인증센터에 전화로 사전 신청하면 된다.

<p class="a">박홍섭 마포구청장은 "국민건강 100세 시대에 대비해 운영되는 마포체력인증센터가 구민들의 체력 및 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고 체계적인 운동을 시작하는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다른 생활체육 및 보건소 등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통합 스포츠복지 서비스가 구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김인식 감독, 2017 WBC서 '위대한 도전' 나선다

축구해설위원 3인이 콕 집은 '한국-시리아전' 예상 스코어

갤럭시노트7 리콜로 예상되는 삼성전자의 영입이익 손실은?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