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정호. /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강정호(29·피츠버그)가 돌아왔다.
강정호는 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전에서 17일 만에 메이저리그 경기에 복귀했다. 그는 2-10으로 뒤진 5회말 1사 1루에서 투수 제프 로크 타석 때 대타로 나서 상대 선발 애덤 웨인라이트에게 삼진을 당했다. 곧이은 6회초 수비 때 애덤 프레이저와 교체돼 복귀전을 마쳤다.
강정호는 지난달 20일 마이애미전에서 8회 헤드 퍼스트로 2루에 슬라이딩하다 왼쪽 어깨 인대를 다쳤다. 이튿날인 21일 부상자 명단에 올라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두 차례 재활 경기를 소화했다. 이날 경기는 세인트루이스가 12-6으로 이겼고, 세인트루이스 마무리 오승환(34)은 등판하지 않았다.
시애틀 이대호(34)는 시즌 8번째 3타점 경기를 펼쳤다. 그는 이날 텍사스와 홈 경기에 6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2-0으로 앞선 1회말 2사 2루에서 상대 좌완 선발 콜 해멀스에게서 중전 적시타를 쳐낸 데 이어 6-0이던 2회말 2사 1, 2루에서도 해멀스로부터 좌전 적시타를 뽑아냈다. 8-6으로 앞선 6회초 무사 2, 3루에서는 2루수 앞 땅볼로 1타점을 추가했다. 시애틀은 14-6으로 이겼다.
볼티모어 김현수(28)는 사흘 만에 출전해 팀의 역전승에 기여했다. 탬파베이와 원정 경기에 9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그는 2-3으로 뒤진 5회 우익선상 2루타를 터뜨린 뒤 크리스 데이비스의 2타점 역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3타수 1안타 1득점을 올린 김현수는 시즌 타율 0.310을 유지했다. 볼티모어는 7-3으로 승리했다.
지난 3일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최지만(25·LA 에인절스)은 이날 오클랜드전에서도 벤치를 지켜 4경기째 결장했다.
신화섭 기자 evermyth@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김인식 감독, 2017 WBC서 '위대한 도전' 나선다
축구해설위원 3인이 콕 집은 '한국-시리아전' 예상 스코어
갤럭시노트7 리콜로 예상되는 삼성전자의 영입이익 손실은?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