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는 추석 당일인 15일 중원구 갈현동 영생관리사업소(성남화장장)의 화장로를 1회 차만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2만6,900위가 봉안된 ‘하늘누리 1ㆍ2 추모원’을 찾는 추모 객의 혼잡을 덜려는 조치다.
이에 따라 하루 최대 8회까지 가동하던 15기 화장로(예비로 2기 포함)는 화장 횟수를 줄여 추석날 오전 7시부터 8시30분까지만 가동한다.
영생관리사업소는 또 닷새간의 추석 연휴(14~18일)에 하루 평균 6,000여 명의 추모 객과 1,000여 대의 차량이 한꺼번에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기존 주차장(300면) 외에 장례식장 아래에 30면의 임시 주차장도 조성했다. 주차관리과 청소 요원도 12명 배치한다.
야외에는 기존 추모 제단(17개) 외에 임시 추모 제단 33개를 추가로 설치해 추모 객 대기 시간을 줄인다.
성남시 영생관리사업소의 봉안시설인 하늘누리 제1 추모원은 1만6,900기 모두 만장됐고, 2만기를 갖춘 제2 추모원에는 1만여 기의 유해가 봉안돼 있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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