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서연]
■ 한진해운 457개 협력업체에 자금 지원…추경재원 8000억 활용
금융당국이 정책금융기관으로 구성된 특별대응반을 구성해 한진해운의 협력업체는 물론 물류 혼란으로 피해를 보게 된 중소 화주를 상대로 경영안정 특별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금융당국 조사 결과 한진해운과 상거래 관계가 있는 협력업체는 총 457곳이다. 이번 추경을 통해 확보한 재원 8,000억원으로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을 통해 특례보증을 제공한다.
■ 코스피, 2,060선 돌파 연중 최고치…외인·기관 '사자'
코스피가 5일 14개월여 만에 2,060선을 돌파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77포인트(1.07%) 오른 2,060.08에 장을 마쳤다. 미국의 8월 고용지표가 시장 기대에 못 미치자 이달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인상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며 투자심리가 회복된 모습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11억원과 1,40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 지방 청년들 더 힘들다…청년 고용률, 비수도권 < 수도권
청년 고용시장에 찬바람이 부는 가운데 비수도권 청년들에게 불어닥친 고용 한파가 더욱 매서운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예산정책처와 통계청 등에 따르면 올해 2분기(4∼6월) 15∼29세 청년 고용률은 비수도권에서 39.6%로 수도권(45.3%)보다 5.7%포인트 낮았다. 비수도권 청년층 고용률이 낮은 것은 수도권보다 지방에서 청년이 할 수 있는 일자리가 적기 때문이다.
■ 갤노트7 리콜 복잡해…이통사·유통점 '비상'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의 전량 리콜을 결정한 후 일선 이동통신사와 유통점은 후속조치 마련에 골치를 앓고 있다. 삼성전자는 용단을 내렸다는 찬사를 받고 있지만, 이동통신사와 유통점은 이미 판매된 단말기 40만대에 대한 사은품, 제휴카드, 인센티브 등을 처리하는 업무가 복잡하기만 하다. 대여폰 제공, 환불 등에 추가인력과 비용이 들어가다보니 어려움이 있는 것이다.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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