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는 추석 연휴 기간 이용객의 교통 편의를 위해 13일부터 이틀간 첫차 시간을 앞당기고 16일부터 이틀간 막차 시간을 늦춘다고 5일 밝혔다.
연휴가 시작되는 13일과 14일 해외여행을 떠나는 출국객을 위해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인천공항행 첫차 시간을 오전 4시 50분으로, 평소보다 35분 앞당긴다. 변경된 첫차 시간은 역별로 홍대는 오전 4시 58분, 김포공항은 오전 5시 11분, 계양은 오전 5시 18분 등이다.
연휴 막바지인 16일과 17일에는 심야시간 대 귀경객을 위한 임시열차를 편성해 막차 시간을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 도착 기준으로 오전 1시 51분까지 연장한다. 이 기간 동안 인천공항역과 서울역을 각각 출발하는 상ㆍ하행 막차는 오전 1시 5분에 출발한다. 심야 임시열차는 신설이 상ㆍ하행 각 2회씩 4회, 구간 연장이 상ㆍ하행 각 1회씩 2회씩 하루 6회 편성했다.
자세한 운행 시간은 공항철도 홈페이지(www.arex.or.kr)나 콜센터(☎1599-7788)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항철도 측은 “연휴 기간 이용객 급증에 대비해 서울역과 인천공항역, 도심공항터미널에 근무 인력을 증원해 원활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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