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는 육군 제50사단과 함께 9일 상주시 북천시민공원에서 ‘제8회 6·25전쟁 상주 화령지구 전투 전승기념행사’를 연다고 5일 밝혔다.
화령지구 전투 전승기념행사는 당시 참전용사를 비롯한 유공자, 보훈단체 등이 참가해 북천시민공원에서 상주시청까지 2㎞ 구간에 걸쳐 시가행진을 하는 등 다채롭게 펼쳐진다.
오전 10시 북천시민공원에서 블랙이글스 에어쇼가 펼쳐지며, 국방부 의장대 시범, 민간단체 공연 등이 이어진다.
상주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한국군 단독작전으로 승리한 화령전투의 중요성과 역사적 의의를 재조명해 시민들에게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화령 전투는 1950년 7월 17일부터 21일까지 상주시 화령지역에서 국군 17연대가 북한군 15사단과의 전투에서 한국군에 의한 최초의 승전지로 낙동강 방어선 구축에 결정적으로 기여하며 전쟁의 판도를 바꾸어 놓은 전투다.
추종호기자 c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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