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리오넬 메시/사진=구단 인스타그램.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리오넬 메시(29)가 돌연 금발로 염색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메시는 5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텔레페 방송의 프로그램에 출연해 금발 염색을 한 계기에 대해 털어놨다. 축구전문매체 골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메시는 이 방송에서 "매우 힘든 어느 날 머리를 염색했다"면서 "상처를 딛고 다시 출발해야 했다"고 말했다. 메시는 그 동안의 마음고생에 대해선 "스스로에게 '(지금까지 상황을) 완전히 끊고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말을 했다"고 답했다.
메시는 6월 2016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아르헨티나와 칠레와의 결승전 승부차기에서 실축한 뒤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그러나 그는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 등의 만류로 국가대표팀에 전격 복귀했다. 지난 2일 2018 러시아 월드컵 축구대회 남미 지역 예선 우루과이전에선 결승골을 넣으며 팀의 1-0 승리를 견인했다.
메시는 자신의 대표팀 은퇴 선언과 관련해 "당시에는 내 주변의 모든 것이 무너졌다. 은퇴해야 한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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