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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타' 이대호, 불 뿜던 방망이도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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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타' 이대호, 불 뿜던 방망이도 침묵

입력
2016.09.05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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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호/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시애틀 이대호(34)가 대타로 나섰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대호는 5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경기에 2-4로 뒤진 9회말 2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대타로 나왔다. 그는 에인절스 앤드류 베일리를 상대하며 볼 카운트 2스트라이크에서 3구째를 받아쳤지만, 타구는 유격수에 잡히면서 땅볼 아웃으로 돌아섰다. 반격 기회를 만들지 못한 시애틀은 그대로 패했다.

최근 4경기에서 9안타를 때려냈던 그의 방망이가 이날 침묵하면서 시즌 타율은 0.259로 조금 떨어졌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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