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문화원은 6∼9일 경산시민회관 전시실에서 ‘경산의 금석문 발간 기념 및 탁본 전시회’를 연다.
이번에 발간된 ‘경산의 금석문’은 2015년 3월부터 경산시 전역에 분포된 선정비, 정려비, 유허비 등 금석문 99점을 조사한 것으로 영남대 민족문화연구소에 의뢰해 제작됐다.
사진촬영 및 크기, 연혁 조사, 판독, 번역 등 체계적인 자료 정리로 지역 향토사 연구의 맥을 이어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탁본 후 족자로 만들어진 이번 전시 자료는 지역문화를 시민들이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경산시 관계자는 “미래와 현재가 만나는 공간 속에서 우리 지역 문화를 되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규열기자 echoi10@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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