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 곽대이가 3일 개막식에서 선수 대표로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2016 WBSC(국제야구소프트볼연맹) 세계여자야구월드컵이 지난 3일 부산광역시 기장군에서 막을 올렸다.
2년에 한 번 열리는 이 대회는 올해가 7번째로, 12개국 3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세계랭킹 11위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종전 최고 성적인 2008년 일본 대회 6위를 넘어서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한국은 베네수엘라(5위), 쿠바(8위), 파키스탄(12위)과 A조에 속했다.
이광환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일 열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파키스탄에 10-0, 6회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 한국은 2회초 선두타자 배유가가 좌익선상 2루타를 때린 뒤 곽대이의 중전 안타로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3회 4점, 4회 3점, 6회 2점을 보태 정규이닝(7이닝)을 1이닝 남기고 경기를 끝냈다. 마운드에선 강정희가 4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고, 불펜으로 등판한 김라경, 원혜련은 뒷문을 단단히 잠갔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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