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2호선… 20대 작업자, 철교 공사하다 추락사

게티이미지뱅크

서울 성동구 장안철교에서 내진보강공사 작업을 하던 서울메트로 시공업체 직원이 하천으로 추락해 사망했다.

서울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3일 오후 1시 12분쯤 지하철 2호선 성수역과 용답역 사이 장안철교 교량 하부에서 내진보강공사를 하던 작업자 박모씨(29)가 하천으로 추락해 숨졌다고 밝혔다. 숨진 박씨는 서울메트로 운영 구간 교량의 내진 보강공사를 맡은 용역업체 3s엔지니어링 소속으로, 장안철교 작업 발판 지지대 철거 작업 중 중랑천으로 추락했다. 함께 작업 중이던 동료의 신고로 출동한 뚝섬 수난구조대와 광진소방서 구조대가 수중 수색에 나섰지만 2시 30분쯤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메트로는 사고 직후 현장 지휘소를 가동해 사고 수습에 나섰으며 열차는 정상운행 중이라고 밝혔다.

김소연 기자 jollylife@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