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승환. /사진=한국스포츠경제DB
[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세인트루이스 오승환(34)이 신시내티와 악연을 피하지 못했다.
오승환은 3일(한국시간) 열린 신시내티와 원정 경기에서 끝내기 안타를 얻어맞고 패전 투수가 됐다. 올 시즌 3패(4승 14세이브) 중 2패를 신시내티에 당했다.
2-2로 맞선 9회말 등판한 오승환은 첫 타자 잭 코자트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낸 뒤 브랜던 필립스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애덤 듀발을 삼진으로 잡아 한숨 돌리는가 했지만, 스콧 세블러에게 다시 우전 안타를 내줘 1사 만루를 허용했다. 후속 에우제니오 수아레스에게는 중견수 앞 끝내기 안타를 맞았다.
세인트루이스는 2-3으로 졌고, 오승환은 8월 3일 신시내티전 이후 한 달 만에 패전의 멍에를 썼다. 오승환은 당시 5-4로 앞선 8회말 무사 만루 위기에서 등판해 무실점으로 잘 막았으나 9회말 무사 1, 2루에서 세블러에게 끝내기 우월 3점 홈런을 맞았다.
신화섭 기자 evermyth@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