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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크댄스가 대사증후군을 예방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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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크댄스가 대사증후군을 예방하는 이유?

입력
2016.09.02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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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증후군 예방 레크댄스 시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수진(왼쪽에서 세번째) 교수 제공
대사증후군 예방 레크댄스 시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수진(왼쪽에서 세번째) 교수 제공

서울시 대사증후군 관리사업지원단(단장 임도선 고려대 의대 교수)은 심뇌혈관 주간을 맞아 ‘서울시민대사증후군 100만인 찾기 돌파’ 기념식 및 심포지엄을 2일 오후 시청 태평홀에서 개최했다. 이중 오락 레크댄스의 시연이 화제다. 레크댄스를 제안한 서울시 대사증후군 관리사업지원단의 한 관계자는 “댄스는 만성질환의 예방과 관리를 위한 훌륭한 신체활동으로써 대사증후군에 좋은 활동이다”라며 도입취지를 설명했다. 레크댄스를 안무한 정수진(서일대 레크리에이션과)교수도 “레크댄스는 레크리에이셔널댄스의 줄임 말로 짧은 시간내에 배워서 즐길 수 있는 댄스다. 이번 레크댄스는 서울시 대사증후군 사업의 슬로건인 5가지 건강체크의 내용을 주제로 구성하였으며, 남녀노소 EDM(일렉트로닉댄스 뮤직)음악에 맞춰 5가지 건강체크에 관한 지식을 댄스를 통해 전달하는 캠페인의 성격과 대사증후군 예방에 꼭 필요한 유산소 운동 효과를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레크댄스 시연 장면.
레크댄스 시연 장면.

이날 레크댄스 시연에는 대사증후군관리사업지원단 홍보대사 ‘믿음이 아버지’로 알려진 탤런트 이정용씨가 서울시 25개 자치구 보건소 선생님과 함께 나서 눈길을 모았다.

한편 대사증후군의 유병률은 최근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서울시민의 약 70%가 대사증후군 위험요인을 1개 이상 가지고 있고 3~5개 보유자는 21.8%에 달하는 것으로 한 조사 결과 나타났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2009년부터 대대적으로 대사증후군 예방과 관리를 위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25개 모든 자치구 보건소에 통합형 대사증후군 전문관리센터를 설치, 운영하고 올해 임도선 단장의 지휘 아래 대사증후군 홍보용 교육 동영상 제작과 매체를 통한 홍보도 실시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6월 현재 서울시 대사증후군 관리사업의 누적 등록 실적이 107만 여명으로 100만 명을 돌파했다.

●대사증후군

내장지방형 복부비만과 고혈압, 고혈당 같은 생활습관병의 위험인자를 함께 가지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 대사증후군이 있는 경우에는 심혈관질환의 발생위험이 두 배 이상 높고, 당뇨병이 발생할 확률은 10배 이상 증가한다. 허리둘레 남자 90cm 이상, 혈압 130~85 이상이거나 혹은 고혈압 치료제 복용, 중성지방 150 이상 혹은 치료제 복용, 공복혈당 100 이상 혹은 치료제 복용, 고밀도 콜레스테롤 남자 40 미만 여자 50 미만 혹은 치료제 복용 중 3가지 이상에 해당되면 대사증후군 질환이 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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