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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대체카드로 황의조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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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대체카드로 황의조 발탁

입력
2016.09.0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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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팀의 황의조가 2일 오전 경기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회복훈련을 마치고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파주=연합뉴스
축구 국가대표팀의 황의조가 2일 오전 경기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회복훈련을 마치고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파주=연합뉴스

손흥민(토트넘)의 소속팀 복귀로 갑작스럽게 축구대표팀에 합류한 공격수 황의조(성남)가 2일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반드시 대표팀에 도움을 주겠다”며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슈틸레케 감독은 애초에 손흥민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소속팀을 옮기면 시리아와의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2차전에 손흥민을 데려갈 생각이었지만 소속팀 잔류가 확정되며 영국으로 돌려보냈다. 대한축구협회는 손흥민을 중국전에만 소집하기로 소속팀 토트넘과 합의한 바 있다. 황의조는 “대표팀 명단에서 빠졌을 때 섭섭함보다는 ‘내가 부족했다’는 생각이 더 들었다.”며 “어렵게 대표팀에 합류한 만큼 도움이 되고 싶다. 공격수인 만큼 공격포인트에 신경을 많이 쓰겠다”고 말했다.

여중생 정호영, 최연소 여자배구 국가대표

역대 최연소 여자배구 국가대표 정호영. 대한배구협회 제공
역대 최연소 여자배구 국가대표 정호영. 대한배구협회 제공

여자배구 특급 유망주 정호영(광주체육중3)이 성인 국제대회인 제 5회 아시아배구연맹(AVC) 컵 여자배구대회의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대한배구협회는 2일 정호영을 포함한 AVC컵 여자배구 국가대표 선수 12명을 확정 발표했다. 협회는 14일부터 20일까지 베트남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중ㆍ고교 학생과 프로 유망주를 보내기로 했다. 협회는 “여자배구 유망주들을 조기에 국가대표 체제에 투입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국제대회 경험을 쌓게 해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활약할 유망주를 발굴ㆍ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호영은 만 15세(2001년 8월 23일생)로 여자 최연소 국가대표 선수가 됐다. 키 189㎝인 정호영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중 최장신이기도 하다. 김철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5일 진천선수촌에 모여 훈련에 들어간다. 이번 대회에는 총 8개 팀이 참가하며 한국은 중국, 일본 카자흐스탄과 B조에 속해 예선 라운드를 치른다.

KBO 공인구 3차 검사… 모두 합격 판정

KBO리그에서 사용하는 공인구가 3차 수시검사에서도 제조 기준 적합 판정을 받았다. KBO는 2일 “올 시즌 KBO리그 공인구인 스카이라인의 샘플 3타를 경기장에서 무작위로 수거해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용품시험소에 의뢰해 검사했다”며 “검사 결과 3타의 샘플 모두 제조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3월 1차 검사, 5월 3차 검사에서도 공인구에는 이상이 없었다. KBO리그는 올해부터 단일 공인구로 경기를 치른다. KBO는 공정성을 유지하고자 공인구를 직접 검수해 봉인한 뒤 각 구단에 공급하고 경기 전 심판원이 봉인을 해제한 공인구에 한해서만 경기에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장미란 재단, 리우 올림픽 출전 선수ㆍ지원단 초대

장미란 재단이 4일 오후 5시에 서울 서초구 반포동 텍사스 데 브라질에서 리우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와 지원단, 가족을 초청해 ‘리우에서 돌아온 우리들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장미란 재단은 2일 “메달리스트만을 위한 환영식이 아닌 올림픽을 위해 고생한 선수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선수들을 위해 애쓴 선수지원단, 가족들을 초대한다.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서로를 축하하고 그동안 이야기하지 못했던 일화를 나눌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장미란 재단이 후원하는 유망주들도 참석해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조언을 듣는 시간도 마련된다. 장미란 이사장은 “결과도 중요하지만 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최선을 다하고 국민에게 감동을 안겨준 선수들의 땀과 노력에 박수를 보내고자 자리를 마련했다.”며 “항상 선수들을 열심히 지원해주시는 선수지원단에게도 감사하는 마음을 전해드리고 싶었다.”며 행사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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