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가 지난해 1조1,000억원의 체육진흥기금(상반기 스포츠토토㈜가 마련한 기금 포함)을 조성했다고 1일 밝혔다. 케이토토는 지난해 7월1일부터 투표권 사업을 대행해 사업자 이관 공백을 최소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불법스포츠도박으로 인해 프로스포츠까지 승부조작이 불거진 상황에서도 적극적인 대응으로 빠르게 사업을 정상화시키고 사업조직을 정비했다. 실제로 케이토토에서 이뤄지는 모든 계약은 국가계약법에 따라 공정한 절차를 통해 진행된다. 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적은 비용으로 효율적인 홍보 활동을 벌였다. 아울러 국내에서 펼쳐지는 각종 국제대회 지원과 비인기종목의 균형 발전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 하에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올 1월 스포츠토토 빙상단을 창단해 취약한 국내 빙상종목의 저변 확대에도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이밖에 불법스포츠도박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경찰 및 유관기관의 합동수사를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 활동도 벌였다.
손준철 케이토토 대표는 “사업 1주년을 맞이해 그 동안 케이토토를 아끼고 사랑을 보내준 모든 고객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케이토토는 어떠한 풍파에도 흔들림 없이 투표권 사업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다. 다양한 서비스와 투명한 운영을 통해 더욱 건강한 기업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성환희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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