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동원/사진=KFA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전반 20분 터진 지동원(25)의 골로 리드를 잡은 채 기분 좋은 전반전을 마쳤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중국과 1차전에서 전반 20분 상대 진영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를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1-0으로 앞선 가운데 전반전을 마쳤다.
전반 20분 상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손흥민이 오른발로 올린 강력한 프리킥이 혼전 상황에서 눈 깜짝할 사이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지동원의 헤딩이 정쯔의 다리를 맞고 굴절되며 한국은 기분 좋은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장에서 중국 응원단의 짜요 소리를 묻어버리는 붉은 악마 응원단들의 힘찬 함성 속에 대표팀은 경기 내내 중국을 리드하며 몇 차례 득점을 노렸다. 그러나 첫 실점 이후 공격적으로 나온 중국 우레이에게 2차례 결정적인 실점 찬스를 허용하는 등 불안한 모습도 연출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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