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서연]
■ 추경 11조원 확정…출연·출자 줄이고 교육·의료지원 늘려
정부가 제출한 11조원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확정됐다. 9조8,000억원의 사업예산은 1,000억원 줄고, 1조2,000억원의 국가채무 상환 재원은 1,000억원 늘었다. 국회 심의 과정에서 '나랏돈 퍼주기' 비판을 반영해 출연·출자를 줄인 대신 교육·의료 분야에 대한 지원을 늘린 게 이번 추경의 특징이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일 소위원회 회의와 전체회의를 열어 추경안을 확정했다.
■ 롯데家 장남 신동주 '400억대 급여 횡령' 일부 시인
롯데그룹 계열사에서 수백억원대 부당 급여를 수령한 의혹이 제기된 신동주(62)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이 검찰 조사에서 혐의를 일부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 전 부회장은 2006년부터 작년까지 10년간 롯데건설, 롯데상사·호텔롯데 등 그룹 주요 계열사 7∼8곳에 등기이사로 이름만 올려놓고 급여 명목으로 400억여원을 수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 한진해운발 '물류대란'…선박 발묶이고 항만작업 차질
한진해운이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우려했던 물류 혼란이 국내외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한진해운의 선박 다수는 항만에 접안하지 못하고 계류 중이며, 법정관리 리스크로 예년보다 오른 해상 운임은 더 치솟을 가능성이 커졌다. '한진멕시코'를 포함한 한진해운의 선박 6척은 1일 오전 부산항에서 외항(배가 잠시 정박하는 것)과 출항 작업이 일시적으로 중단됐다.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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