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황지영] 배우 문소리가 제7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심사위원으로서의 활동을 시작했다.
문소리는 지난 8월 31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베니스 팔라조 델 시네마에서 열린 오리종티 경쟁부문 심사위원 공식 기자회견과 포토콜에 참석했다. 집행위원장 알베르토 바르베라를 비롯해 전 세계 영화계를 대표하는 6인의 동료 심사위원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날 오후 살라 그란데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문소리는 블랙드레스로 아름자운 자태를 뽐냈다. 네 번째 베니스 레드카펫을 밟은 문소리는 우아한 애티튜드로 전세계의 뜨거운 취재열기에 응답했다. 2014년 홍상수 감독의 '자유의 언덕'에선 배우자격이었는데 올해는 심사위원 자격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문소리는 한국 배우 최초로 베니스국제영화제 심사위원에 위촉된 것에 대해 "영광스럽고 기쁘다. 영화제 동안 심사할 영화들에 대한 기대가 크고 나 또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을 것 같아 설렌다"는 소감을 밝혔다.
문소리의 국제영화제 심사위원 위촉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로카르노국제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도쿄국제영화제 등에서 심사를 진행한 바 있다.
문소리는 행사를 모두 마치고 오는 11일 귀국 예정이다.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황지영 기자 hyj@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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