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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지역금융 발전방향 모색

입력
2016.09.0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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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BIFC 캠코마루서 행자부ㆍ市 주관 심포지엄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와 행정자치부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효과적인 정책방향과 실천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2일 부산 국제금융센터 캠코마루에서 ‘지역금융 활성화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은 중앙지방정부 및 학계 등 민관이 함께 지역금융의 중요성과 발전방향을 공식적으로 논의하는 첫 사례라는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부산시장을 비롯해 김성렬 행정자치부 차관, 조성제 부산상의 회장 및 학계, 한국은행, 새마을금고, 신용협동조합 등 금융기관과 지자체 공무원 등 230명이 참석한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지역금융 정책개발과 자문을 위한 ‘지역금융포럼’ 위원 22명이 위촉되며, 오전 1부에서는 ‘지역경제를 위한 효과적 금융지원 방안’에 대한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하고 토론한다.

오후에는 국내외 혁신적인 지역금융 사례인 ‘사회성과연계 채권과 지역재투자법’(2부), ‘크라우드 펀딩과 지역화폐’(3부)에 대한 한국 내 적용과 확산 가능성에 대해 토론한다.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은 지역경제 발전의 주요 역할을 담당하는 지방정부와 지역밀착형 금융기관이 함께 지역금융의 문제점과 발전방향 및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정책 대안을 모색한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면서 “행정자치부는 이번 심포지엄 결과를 반영, 관계기관과 협력해 지역금융 활성화 정책개발 및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지역 금융과 관련된 새로운 변화나 흐름에 대해 귀를 열어놓고, 폭넓은 시각을 견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자체, 지역금융기관, 지역기업이 똘똘 몽쳐 투자, 지역금융제도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협력체계 구축이 더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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