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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왔고, 커피향도 같이 왔다

입력
2016.09.0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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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김서연] 유난히 길었던 무더위도 사그라들고 아침저녁으로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분다. 올 여름 이례적인 폭염으로 아이스 음료 특수를 누렸던 커피전문점들은 가을을 맞아 재빠르게 가을 시즌음료를 내놓고 있다.

주커피는 커피에 아몬드를 더한 신메뉴를 출시했다.

▲ 사진=주커피

아몬드의 풍미와 바닐라의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는 아몬드 바닐라 라떼, 아몬드에 달콤한 바나나가 더해진 아몬드 바나나 라떼, 에스프레소의 쌉쌀한 맛과 아몬드의 고소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아몬드라떼, 아이스 음료로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아몬드 프라페 등 총 4종이다. 아몬드는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포만감도 커 한끼 대용 음료로도 적합하다.

카페베네는 디저트와 음료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음료를 선보였다.

▲ 사진=카페베네

신메뉴 '디저트라떼'는 깊고 부드러운 맛을 지닌 라떼에 치즈케이크와 초코 브라우니가 토핑된 메뉴다. '카라멜 디저트라떼'와 '초콜릿 디저트라떼' 총 2종으로 출시됐다.

'카라멜 디저트라떼'는 카라멜 라떼에 부드러운 휘핑크림과 풍성한 큐브형 치즈케이크가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 달콤한 맛의 카라멜과 진한 치즈의 풍미가 조화를 이룬다. '초콜릿 디저트라떼'는 다크 초콜릿의 진하고 부드러운 맛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음료다. 깊고 진한 다크 초콜릿 라떼와 휘핑크림, 촉촉한 수제 초코 브라우니가 어우러졌다. 따뜻한 음료와 시원한 음료로 즐길 수 있으며, 가격은 5,500원이다.

할리스커피는 커피에 크림을 얹은 크림라떼로 도전장을 던졌다. 이 메뉴는 지난 해 가을 출시돼 큰 인기를 끌었던 크림라떼가 업그레이드 된 것이다. 깊은 풍미의 카페라떼와 달콤하고 부드러운 크림이 조화를 이룬다. 달콤한 카페라떼에 밀크 크림은 얹은 '스위트 크림라떼', 그린티 크림을 얹은 '그린티 그림라떼', 밀크티 크림을 얹어 밀크티 특유의 향긋함을 품은 '밀크티 크림라떼' 3종으로 출시됐다. 오는 10월31일까지 판매되며 가격은 5,500~5,900원이다.

▲ 사진=할리스커피

투썸플레이스는 라떼와 상큼한 과일티로 고객 입맛을 사로잡는다. 진하고 달콤한 에스프레소 베이스의 라떼와 고구마를 활용한 이색 라떼, 상큼하고 따뜻한 과일티 등 총 3종을 출시했다.

▲ 사진=투썸플레이스

'쿠키 크럼블 라떼'는 에스프레소와 시나몬 쿠키 가루를 섞어 만든 라떼에 휘핑 크림과 쿠키 크럼블(포슬포슬한 쿠키 가루)을 얹어 진하고 달콤한 맛을 살렸다. '리얼 고구마 라떼'는 고구마를 통째로 갈아 먹는 것처럼 고구마 맛이 풍부하고 든든해 식사 대용으로도 제격이다. 투썸플레이스는 블러드 오렌지와 자몽을 활용한 농축액으로 만들어 상큼한 향이 매력적인 '오렌지 자몽티'도 함께 선보였다.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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