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에서 지난달 15일 막을 내린 2016예천세계곤충엑스포를 국내외 언론이 비중 있게 소개하는 등 세계적 축제로 발전 가능성을 보였다.
군에 따르면 엑스포 당시 일본 유력방송사로 해외동포를 대상으로 방송하는 NHK WORLD가 뉴스라인을 통해 곤충의 식품화 산업화에 초점을 맞춰 보도했다. 주한미군을 대상으로 발행하는 Morning Calm는 곤충엑스포 행사 내용 전반을 소개했다.
주한 외교사절단과 국내 주재 외국바이어, 해외한인동포 등을 독자층으로 국내와 미국 중국 유럽에 한국의 각종 주요행사와 경제 외교 정치 등을 소개하는 월간 The Korea Post는 최근 기획기사로 곤충엑스포의 내용과 의미를 심층 분석하는 기사를 내보냈다.
국내 주요 공중파 및 종합방송채널 등 방송사와 중앙ㆍ지방 일간지, 인터넷 언론 등에서도 잇따라 보도했다.
주한 도미니카 대사인 그레시아 피차르도를 비롯한 17개국 외교대사 및 외신기자 35명도 곤충엑스포 행사장을 방문해 국제적인 협력과 교류, 이해증진에 기여했다.
박태환 예천군 홍보담당은 “해외를 겨냥해 발행되는 다수의 언론매체를 비롯해 국제 심포지엄 개최 및 외교사절단 방문으로 세계곤충엑스포 이름에 걸맞은 위상을 보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올해 17일 동안 열린 예천세계곤충엑스포에는 62만 명의 관람객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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