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대호/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시애틀 이대호(34)가 빅 리그에서 세 번째로 한 경기 3안타를 때려냈다.
이대호는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텍사스와 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이틀 연속 멀티히트를 떄려낸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253로 올랐다.
첫 타석부터 안타로 시작했다. 이대호는 2회초 상대 선발 마틴 페레즈에게 내야 안타를 때려내 출루에 성공했다. 텍사스 유격수 앨버스 앤드류스가 넘어지며 공을 잡아 1루에 던졌지만, 이대호는 이미 1루를 통과한 뒤였다.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선두타자로 나와 중전 안타를 터트렸다.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페레즈의 초구를 공략해 다시 한 번 유격수와 2루수 사이를 빠져나가는 안타를 기록했다.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3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이대호의 한 경기 3안타 경기는 시즌 세 번째 이자 지난 7월2일 볼티모어전(4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이후 처음이다.
한편, 이대호의 맹활약도 시애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시애틀은 텍사스에 홈런만 5개를 헌납하며 1-14로 대패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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