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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번 타자로 시작한 김현수, 톱타자 배치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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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번 타자로 시작한 김현수, 톱타자 배치의 의미

입력
2016.09.01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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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수/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볼티모어 김현수(28)가 톱타자로 '승진'했다.

김현수는 1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리는 토론토전에서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그가 1번 타자로 출격하는 건 처음이다.

팀의 상황과 김현수의 존재감이 맞아 떨어졌다. 볼티모어는 올해 1번 타자로 가장 많이 나선 애덤 존슨이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이후 매니 마차도, 스티브 피어스, 요나탄 스호프 등이 톱타자로 나서는 중이다. 팀 내에서 250타수 이상을 소화한 타자들 중 타율과 출루율이 가장 높은 김현수도 1번 타자 시험대에 오른다. 김현수는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 0.316, 출루율 0.391를 기록했다.

김현수에게는 남다른 의미의 '1번 타자' 출전이다. 김현수는 빅리그 데뷔전이었던 4월11일 탬파베이전에서 9번 타자로 나섰다. 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불안한 입지로 선발 출장 기회를 거의 잡지 못했고, 경기에 나선다 해도 하위 타순에 배치됐다. 하지만 시즌을 치를 수록 자신의 남다른 타격 기술을 선보이면서 2번 타자로 가장 많이 나섰다.

김현수느 이날 경기 전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누구에게나 처음은 의미가 있다. 1번 타자로 팀이 원하는 모든 걸 오늘 경기에서 하겠다. 물론 오늘도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하겠지만, 최대한 많은 공을 지켜보겠다"고 굳은 각오를 밝혔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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