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지역 다문화가정 자녀 20여명은 31일 서울 국회의사당과 경찰박물관을 방문해 정치인과 경찰관 직업 체험을 했다.
국회의사당을 들렀을 때는 이종배 국회의원(충주)이 아이들을 따뜻하게 맞아 격려하고 정치인의 세계에 대해 설명해주었다.
경찰박물관을 견학한 한 아이는 “어른들 세계에는 참 다양한 직업이 있는 것 같다. 나는 커서 나라를 위해 일하는 멋진 경찰관이 되고 싶다”고 밝게 웃었다.
이날 행사는 충주경찰서가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해 리더십과 장래 희망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했다. 이름하여‘다문화가정 키자니아 희망 캠프’다.
홍석기 충주서장은 “다문화 자녀들의 장래 설계를 돕기 위해 다양한 직업 체험 캠프를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덕동 기자 dd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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