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연극영화과가 2∼19일 캠퍼스에서 ‘청춘연극열전’을 연다. 올해로 2회인 이번 연극열전은 이 대학 연극영화과가 전공 학생들의 기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자체 도입한 연극경연페스티벌이다.
이번 열전에는 ‘피맛골 연가’와 ‘만주전선’, ‘벗꽃동산’, ‘보도지침’, ‘보이첵’, ‘속살’ 등 7개 작품이 선보인다. 이를 위해 100여 명의 전공학생들은 여름방학을 반납하고 연습에 매진했다.
이번 열전은 대경대 대공연장과 경산의 영남대 앞 판아트홀 소극장에서 열리며 전석 무료다. 김건표 대경대 연극영화과 학과장은 “선의의 경쟁을 통해 연극 기량을 높일 수 있도록 자체 경연을 마련했다”며 “대상 작품은 서울 대학로에서 공연할 수 있기 때문에 학생들의 참여와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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