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산업디자인과 학생들이 폐플라스틱(PVC)을 재활용한 디자인 작품으로 환경디자인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는 등 대거 입상했다.
환경부가 주최하고 (사)한국바이닐환경협회가 주관한 공모전에서 2014년 졸업생 이승한(29)씨가 아이디어 제안 부문에서 ‘폐PVC 파이프를 활용한 수목 보호판’으로 대상을 받았다. 이 작품은 여러 크기의 PVC 파이트를 일정한 길이로 잘라 조각을 수목 보호판 지지대로 활용, 다양한 패턴의 디자인을 연출하고 폐기물 감소에도 도움을 준다.
또 같은 학과 졸업생인 금현연(25ㆍ여)씨도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고 식물을 기를 수 있는 지렁이 박스인 ‘순환형 지렁이 박스’로 특별상을 탔다.
대구대 산업디자인과 재학생들은 특선에 2명, 입선 5명이 수상했다.
전준호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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