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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구애 없이 학교가 무제한 추천 가능

입력
2016.08.3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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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대입 수시 가이드]건국대

박찬규 건국대 입학처장
박찬규 건국대 입학처장

건국대는 201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전형 선발 인원을 1,305명으로 대폭 확대한다. 전체 수시모집 인원도 신입생 정원의 56.9%인 1,895명으로 늘어난다. 특히 모든 수시모집 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없애 수험생 부담을 완화한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선 기존 지역인재전형과 교과우수자전형을 통합, 지역에 관계없이 학교별로 인재를 제한 없이 추천할 수 있는 KU학교추천전형이 신설된다. 지방 소재 학생만 지원할 수 있던 지역인재전형의 장벽을 허문 것으로, 인성과 학업 역량이 우수해 고교 추천을 받은 학생을 대상으로 면접고사 없이 학생부 교과성적 60%와 서류 평가 40%로 380명 선발한다. 지원자는 학생생활기록부와 교사추천서를 제출하면 된다. 건국대의 대표적 학생부종합전형인 KU자기추천전형 모집인원도 640명으로 늘어난다. 이 전형은 1단계 서류 평가 100%로 정원의 3배수를 뽑은 뒤 2단계 면접 평가 100%로 합격자를 가린다. 제출 서류는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다.

KU논술우수자전형은 지난해보다 22명 줄어든 462명을 선발한다. 전형 방법은 논술고사 60%, 학생부 교과 20% 및 비교과 20%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KU예체능우수자전형은 체육, 연기에 이어 디자인이 추가돼 예술디자인대학 신입생 20명을 선발한다. 1단계 학생부 100%로 25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학생부 20%와 디자인 실기고사 80%를 반영한다.

KU고른기회전형에선 농어촌학생(유형3) 모집인원이 60명에서 77명으로 늘어나는 대신, 특성화고교출신자전형(유형4) 인원은 45명에서 27명으로 줄어든다. 이 전형은 1단계 서류 평가(학생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뽑은 후 2단계 면접평가 100%로 최종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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