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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적인 성적 반영 대신 성실함과 노력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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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적인 성적 반영 대신 성실함과 노력 평가

입력
2016.08.3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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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대입 수시 가이드]서강대

임경수 서강대 입학처장
임경수 서강대 입학처장

서강대는 2017학년도 수시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72.6%인 1,143명을 선발한다. 지난해 전형과 큰 차이 없이 ▦학생부종합 ▦논술 ▦알바트로스특기자 전형으로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자기주도형과 일반형 두 가지로 나뉘며, 선발인원은 각각 311명, 280명이다. 자기주도형은 수능최저학력 기준이 적용되지 않으며, 면접 등 별도 시험 없이 학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에 대한 서류 평가 100%로 진행된다. 반면 일반형은 수능최저학력 기준이 적용되며, 면접 없이 서류만 평가한다. 두 전형의 서류 평가는 기계적으로 성적을 반영하는 방식이 아닌, 학교생활의 성실함과 관심 분야에 대한 노력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살피는 정성 평가 방식으로 진행된다. 따라서 학생부종합전형을 고려하는 수험생들은 단순히 전공과 부합하는 듯한 동아리 이름 등 활동의 명칭에 연연하기보다 구체적인 활동 과정과 자신의 역할, 역량을 중심으로 대비하는 것이 좋다.

논술전형으로는 385명을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며, 논술 60% 학생부 교과 20% 학생부 비교과 20%를 반영한다. 하지만 학생부는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으므로 수능최저학력 기준 충족과 논술시험 대비에 힘써야 한다. 인문ㆍ사회계열 논술시험은 인문ㆍ사회과학 관련 문제, 자연계열은 과학을 제외한 수리 관련 문제가 2문항씩 출제된다. 문제 1은 40%, 문제 2는 60% 비중으로 성적에 반영된다.

알바트로스특기자전형은 외국어특기자 55명, 수학과학특기자 57명, 아트&테크놀로지 25명 등 137명을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 기준 없이 1단계에서 자기소개서, 추천서, 학생부, 활동보충자료를 정성적으로 평가한 후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80%와 면접 20%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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