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위 출범… 위원장에 김승수 시장
10월 28∼29일 전주서 박람회 개최
전북 전주시와 중국 장쑤(江蘇)성이 미래 먹거리인 ‘3D프린팅과 드론산업’ 육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전주시는 3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한중 산학연 관계자와 국회의원, 관련 단체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한중 3D프린팅ㆍ드론산업박람회’ 개최를 위한 조직위원회를 출범시켰다.
10월 28∼29일 전주에서 열릴 이 박람회에는 국제미래산업전시관이 운영되고, 국제 비즈니스관, 국제컨퍼런스, 미래산업 경진대회 등의 행사가 마련된다. 조직위원회는 김승수 전주시장을 조직위원장으로 김명지 전주시의회 의장과 피아오짠하오 중국 장쑤성 창저우(常州)시 간부, 윤종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리우리강 중국과학기술대학교 교수 등 총 17명으로 구성됐다.
시는 로봇이나 인공지능 등 ICT융복합기술로 실제와 가상이 통합돼 사물을 자동적, 지능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고 보고, 3D산업과 드론산업이 미래에 침체한 전주 경제의 돌파구가 될 것으로 보고 이들 산업을 적극 육성 중이다.
김 시장은 “3D프린팅과 드론 등 세계 신성장산업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한국과 중국이 함께하는 국제산업박람회를 전주에서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한중 국가 및 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으로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최수학 기자 shcho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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