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부동산 시장에서 대형 건설사가 분양하는 브랜드 아파트는 ‘흥행 보증 수표’로 통한다. 대형사의 브랜드 아파트는 일반적으로 수천 가구 이상의 대형 단지로 조성돼 교통ㆍ학군ㆍ편의시설 등 주거 환경이 우수하다. 또한 단지 규모와 브랜드 희소성 측면에서 지역 내 부동산 시세를 주도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지방 1순위 청약 경쟁률 상위 10개 단지 중 8곳이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였다.
포스코건설이 전북 전주시에 공급하는 ‘에코시티 더샵 3차’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 단지는 전주 덕진구 송천동 일대 친환경 주거복합 생태도시인 에코시티에 들어선다. 지하 2층~지상 29층 7개동, 총 644가구 규모다. 앞서 계약 접수 개시 후 일주일 만에 완판하며 성공적으로 분양을 완료한 1ㆍ2차와 함께 총 2,070가구 규모의 ‘더샵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더샵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특화 설계를 적용했다. 대부분 가구를 판상형 구조의 남향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또 단지 내 중심부에 자리한 더샵필드(잔디광장)를 중심으로 어린이집, 유아놀이터, 독서실, 피트니스센터, 사우나 등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했다.
분양 관계자는 “지상에 차가 다니지 않는 단지로 설계했다”며 “단지 가까이에 센트럴파크(중앙호수공원)와 문화센터 등이 들어서는 복합커뮤니티센터가 있어 따로 멀리 나가지 않고도 여가와 휴식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교통 및 교육 여건도 우수하다. 동부대로를 통해 고속철도(KTX) 전주역까지 차로 10분 내에 이동할 수 있다. 전주 제 1ㆍ2 일반 산업단지 등 주요 산업단지 또한 차로 20분 내에 도착할 수 있다. 단지 내에 초등학교 예정 부지가 위치해 어린 자녀들이 학교까지 안전하게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중학교ㆍ고등학교도 단지 인근에 설립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2가 117-9번지에 있다. 오는 10월 분양 예정이다. 입주 예정일은 2019년 2월이다. 1661-0074
박준석 기자 pj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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