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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테크밸리 11월 초 2차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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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테크밸리 11월 초 2차 분양

입력
2016.08.3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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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테크밸리 2차 분양 토지 위치도 및 면적. 행복청 제공
세종테크밸리 2차 분양 토지 위치도 및 면적. 행복청 제공

세종시 신도심 첫 첨단산업단지인 세종테크밸리가 오는 11월 초 2차 분양에 들어간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최근 산업단지 정책심의위를 열어 11월 초 신청 접수를 받아 같은 달 말 최종 입주기업을 선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세종시 집현리(4-2생활권) 세종테크밸리 2차 분양계획을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분양 면적은 산업용지 5필지와 복합용지 4필지 등 총 9필지(6만1,129㎡)로, 지난 1차 분양(3만6,250㎡) 면적의 1.7배크기다.

행복청은 감정평가를 거쳐 2차 분양 토지의 공급가격을 최종 확정한 뒤 세종테크밸리 홈페이지 등을 통해 다음달 28일 분양공고를 낼 예정이다.

행복청은 2차 분양 업종을 생명공학기술(BT)과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분야로 정하고, 기술력이 검증된 수도권 및 해외 강소기업을 적극 유치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제출 서류를 대폭 간소화하고, 가점도 조정키로 했다. 우선 매출 120억원 미만 기업의 진입에 걸림돌이 되는 3년치 감사보고서 제출 의무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국세청 재무제표 증명원도 인정하고, 서류검사 기간은 3년에서 1년으로 줄였다. 수도권 및 해외 앵커기업의 평가 가점은 100점에서 150점으로 상향 조정하고, 산학융합지구 참여 가점 기준은 50점에서 150점으로 강화했다.

2차 분양 때 함께 공급하는 리서치코어(1필지 2만6,148㎡ㆍ핵심연구단지)는 기업현황 평가(500점), 건설규모ㆍ투자금액에 대한 사업계획 평가(500점) 등을 거쳐 ‘산학융합지구 컨소시엄’에 선정된 사업자에게 분양한다. 선정된 사업자는 산업단지 캠퍼스와 기업 연구관을 위한 건물을 의무적으로 건설해야 한다. 대신 지방세 감면 등 세제 지원과 국비ㆍ지방비, 참여 대학 재원 등을 컨소시엄으로 공동 투자해 수익성을 제고해 준다.

안시권 행복청 차장은 “세종테크밸리에 우수한 대학과 기업을 유치해 세계적 수준의 창업 및 기술사업화가 활발히 진행되는 산학연합단지를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행복청 도시성장촉진과 (044)200-3185, LH 세종특별본부 투자유치부 (044)860-7821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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