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황지영] 여기 60년째 연애하는 노부부가 있다.
31일 EBS1 '장수의 비밀' 제작진은 경기도 연천의 조용한 시골마을엔 웃음이 넘치는 81세 동갑내기 부부를 찾았다. 그 주인공은 맥가이버 채수호 할아버지와 소녀감성 민정희 할머니다.
두 사람은 어딜 가든 항상 붙어 다녀 동네 잉꼬부부로 유명하다. 할아버지는 할머니가 힘들까봐 밥상에 바퀴를 달아주고, 할머니를 위한 화단까지 만들어준다. 할머니는 할아버지의 서예학원을 따라다니는 '할아버지바라기'다.
80을 넘긴 나이에도 그저 장난꾸러기 소년처럼, 그리고 수줍은 소녀처럼 그들만의 로맨스를 만들어가는 노부부 이야기가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사진=EBS1
황지영 기자 hyj@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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