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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 재정지원제한대학 멍에 벗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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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 재정지원제한대학 멍에 벗을 듯

입력
2016.08.2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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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왼쪽 세번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달 초 김헌영(오른쪽) 강원대 총장, 최문순(왼쪽) 강원지사 등과 함께 춘천 강원대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최신형 드론을 살펴보고 있다. 강원대는 자구노력 끝에 최근 정부로부터 재정지원제한대학에서 해제될 것이라는 통보를 받았다. 강원대 제공
유일호(왼쪽 세번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달 초 김헌영(오른쪽) 강원대 총장, 최문순(왼쪽) 강원지사 등과 함께 춘천 강원대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최신형 드론을 살펴보고 있다. 강원대는 자구노력 끝에 최근 정부로부터 재정지원제한대학에서 해제될 것이라는 통보를 받았다. 강원대 제공

강원대가 정부 재정지원제한 대학 ‘멍에’에서 벗어나게 됐다.

강원대는 29일 “내년부터 정부의 재정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고 교육부로부터 최근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강원대는 지난해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하위인 D+등급을 받아 정부 재정지원사업 참여 제한과 2016학년도 신입생부터 소득 수준에 따라 지원되는 국가장학금II유형 등이 지급되지 않는 등 각종 제재를 받아왔다. 학교 측은 교육부 통보를 사실상 D등급 해제 조치로 보고 이의제기를 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6월 총장 공석 9개월 만에 취임한 김헌영 제11대 총장은 재정 확충과 체질 개선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앞서 지난 23∼24일에는 춘천ㆍ삼척캠퍼스에서 대학 구조혁신 추진 계획에 대한 공청회를 하기도 했다.

강원대 관계자는 “더 이상 학교가 부끄러운 평가를 받지 않고, 지역거점국립대학교로서 위상을 회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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