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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차문화협회, ‘하계연수회’ 성료… ‘차문화 알리기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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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차문화협회, ‘하계연수회’ 성료… ‘차문화 알리기 앞장’

입력
2016.08.2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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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연(사진 중앙)이사장이 한국차문화협회 각 지부장들과 국산차를 마시며 담소하고 있다. /2016-08-29(한국일보)
최소연(사진 중앙)이사장이 한국차문화협회 각 지부장들과 국산차를 마시며 담소하고 있다. /2016-08-29(한국일보)

한국차문화협회는 27, 28일 충북 제천에서 회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7회 하계연수회를 열고 차문화 전파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최소연(가천대 명예교수) 협회 이사장은 "차문화는 나를 낮추고 남을 배려하고 아끼는 것"이라며 "많은 사람에게 차문화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차문화 전문지도사 교육과정을 신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기간 이틀동안 김주현 가천대 길병원 교수의 '간(肝) 건강백서', 정재환 방송사회자(문학박사)의 '한글의 시대를 열다', 홍성민 숙명여대 교양학부 교수의 '동양철학에서 본 아름다운 몸과 여성'이란 주제의 강연이 진행됐다.

또 한국차문화대학원의 2년 과정을 마친 차문화예절지도사 지도사범과 예절지도사 이수 뒤 1년간의 전문사범 과정을 수료한 전문사범 등 78명의 차예절지도사를 배출했다.

협회가 배출한 차문화예절지도사는 3천500명에 이른다. 이들은 전국 각지에서 차 교육과정뿐 아니라 여러 행사에서 차문화를 전파한다.

1991년 인천서 설립된 (사)한국차문화협회는 전국 26개 지부 2만여명의 회원을 둔 한국의 대표적 차문화 단체다. 지난 3월에는 일본 교토에 지부를 개설, 일본에도 한국 차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매년 4월과 9월 '전국청소년차문화전 및 전국인설차문화전 차예절 경연대회'를 열어 차문화 보급과 청소년 인성 함양에 힘쓰고 있다.

송원영기자 wys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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