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기업 등 2020년까지 6800억 투자
경기 안성시 죽산면에 대규모 복합관광단지가 들어선다.
도는 안성시가 신청한 ‘안성 죽산 관광단지’ 지정 안건이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의결됐다고 29일 밝혔다.
관광단지 지정은 2009년 평택호 관광단지에 이어 도내에서 2번째다.
지정 안은 ㈜서해종합건설과 ㈜송백개발이 죽산면 당목리 산 53 일원 143만8,008㎡에 2020년까지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단지 건설에는 중국 만순달그룹 3,000억 원, 서해종합건설 3,800억 원 등 모두 6,800억 원이 투입된다.
단지에는 골프장(9홀), 워터파크(2만2,000㎡), 힐링센터(7,700㎡), 휴양콘도(610실), 단독형 콘도(53동), 안성지역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팜스토어(1만1,800㎡) 등이 들어선다.
경기도는 단지가 조성되면 일자리가 1만여 개 늘고 관광객이 증가, 연간 92억 원의 지방세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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