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나주종합체육공원서
60개 업체 129명 채용 예정
전남도는 31일 나주종합체육공원에서 에너지ㆍ무인항공기(드론) 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한 ‘2016 빛가람 에너지밸리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누리텔레콤㈜, ㈜엘시스 등 한전 에너지밸리 협약기업 19개, 드론기업 7개, 지역 중소기업 4개 등 40개 업체가 참가해 현장 면접을 통해 74명을 채용하고 구인기업 20개사가 채용정보를 제공해 55명을 모집하는 하는 등 총 129개의 일자리가 맺어질 전망이다. 특성화고와 대학의 졸업(예정)자 중 전기전자ㆍ정보통신분야 구직자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람회장에는 드론체험관과 면접이미지 컨설팅관, 이력서 무료 사진관 등 부대시설도 운영된다.
도는 사전 참가 신청자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우선 면접을 통해 바로 채용될 수 있도록 하고 당일 참가한 구직자는 현장에서 이력서를 작성해 면접할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행사가 변화하는 지역 산업의 인력수요를 위한 맞춤형 채용박람회로 에너지밸리 투자협약기업의 인력 부족난을 어느 정도 해소해 투자실현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인섭 전남도 일자리정책지원관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에너지와 드론 등 전남 신산업 분야 기업들과 일자리를 찾는 청년들이 서로 잘 연결돼 기업의 인력난과 청년 취업난 해소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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